Re..전 엔진QC 박용석기정 본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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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9회 작성일 2005-06-21 12:05본문
조명래 / 두산엔진(주) 품질보증팀
고 박용석 기정을 보내며...
지난 50 여일 우리는 사무실에서 그의 얼굴을 볼수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영원히 만날수 없는길로 그를 떠나 보냈습니다.
다시 일어날수 있으리라는 가족과 동료들의 애타는 소망을 뒤로한채...
생전에 좀 무뚝뚝하지만 항상 투박한 웃음과 따듯한 마음을 지녔던 박형!
이제 주인없이 텅빈 책상위에 놓인꽃을 보며 왜 이리 마음한구석이 젖어오는지...
참으로 사는게 무상함을 다시한번 느낌니다.
생전에 그렇게 좋아하던 마라톤, 반환점을 돌아 결승선에 힘차게 들어올때처럼
두손 활짝들고 회사로 다시 들어오시기를 바랐건만 무엇이 그리 급하여
영원히 반환점을 돌수없는길로 가시고 말았는지..
이제
고통과 근심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빕니다
부디 평안하소서!
우리모두 가장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가끔씩 위로의 말이라도
전하도록 합시다.
울적한 마음에서 몇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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