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社 수주대박에 일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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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45회 작성일 2006-06-22 17:35본문
[파이낸셜뉴스] 2006-06-09
조선업계가 최근 수주 호조로 일손이 부족해 회사별로 신입·경력 직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STX조선은 특히 선박건조 확충을 담당할 임원의 공개 채용에 들어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100여명 선발했다. 지난해의 50명보다 두 배나 늘어난 것이다. 하반기 대졸 공채도 규모는 미정이지만 오는 9∼10월 실시할 예정이다. 경력직원은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대졸신입사원 350명과 생산직 근로자 200명을 새롭게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 채용은 끝냈으며 9월 초 서류접수를 거쳐 10월 초에 하반기 채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생산직 근로자 모집에도 들어갔다. 16일까지 서류를 접수하여 수백명을 선발한다.
삼성중공업은 특히 조선·해양부문 설계나 연구, 생산관리 관련 경력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지원서류를 접수 받은 후 면접과 건강진단 등을 거칠 예정이다. 경력직원 모집의 경우 수시·소규모 채용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달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가 현재 면접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5명을 선발하던 것을 크게 늘려 올해는 150∼200명 가량 뽑을 예정이다. 경력직도 수시채용을 통해 예년 수준인 20∼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STX그룹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지난해 150명보다 2배나 많은 300명을 선발했다. 하반기에도 200명을 추가로 채용해 올 전체로 지난해보다 5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
STX조선은 또한 수시 접수를 통해 설계와 생산관리 분야에 정통한 임원을 공개 채용할 방침이다. 선박생산 능력을 지난해 33척에서 47척으로 늘리면서 건조 능력 확충을 책임질 고급 인재를 뽑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수주가 크게 늘면서 업무량이 많아진데다 청년 실업 해소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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