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당진화력 6호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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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2006-05-31 21:26본문
- 240시간 신뢰도 운전 성공, 3개월 앞당겨 상업운전 개시
두산중공업(사장 李南斗)이 건설한 당진 화력발전소 6호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두산중공업은 당진 화력발전소 6호기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의 감독 아래 최종 점검 과정인 신뢰도 운전시험과 사용 전 검사를 통과함으로써 시간당 50만KW의 전력생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신뢰도 운전시험이란 발전설비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최대 출력으로 240시간 연속 가동해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최종 테스트를 말한다.
당진 화력발전소 5.6호기는 기존 화력발전소 보다 증기발생 온도를 50도 이상 끌어올린 국내 최초의 초초임계압 발전소로 열효율이 매우 좋아 경제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탄산가스 배출량도 기존 설비보다 연간 40만톤 이상 감소시켰으며, 탈황설비는 물론, 탈질설비를 보일러 자체에 부착시킴으로써 대기오염 물질을 미래 환경규제치에 적합하게 설계한 친환경 발전소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를 독자 설계해 공급했으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일러 패널을 지상에서 조립하여 한번에 설치하는 모듈화 공법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공사기간을 무려 3개월이나 단축시켰다. 두산중공업은 또 과학적인 안전보건활동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를 방지에 힘쓰고,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플랜트 현장에선 최초로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당진 화력발전소 6호기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설계에서부터 제작, 그리고 토건 및 기전공사를 일괄수주하여 수행한 프로젝트"라며, "특히 당초 계약공기를 대폭 단축해 상업운전을 개시함으로써 올 여름 국내 전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에 앞서 당진화력발전소 5호기도‘05년 9월에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간 바 있으며, 현재 당진 7,8호기 역시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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