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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인사모음

이균준 과장 담수기획팀(200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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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11회 작성일 2003-10-0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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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제서야 떠나야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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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는 인사..


이제서야 떠나야 하나 봅니다.

참 많이도 미루어 왔었는데..

자의면 어떻고, 타의면 또 어떻습니까..

저 자신을 위하여 이제서야 떠나나 봅니다.



설계,구매,사업관리,기획예산

남보다 많은 경험을 원하고 갈망 하였었기에..

더 많은 좋은 경험이 있었는가 봅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랑과 애정으로 돌봐 주셨던 여러 선배님들..

무서운 눈총의 압박으로 힘을 주셨던 여러 후배님들께

감사의 고마움을 마지막으로 전하고 가렵니다.



더 많은 걸 얻기위해

더 열심히 노력도 하겠지만

저는 먼저 아직 이 아빠의 결정을 알지 못 하고 있는

착하디 착한 우리 아들 들에게

존경 받는 아빠가 되기위해

언제나 부끄럽지 않는

한 사람의 인간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히 들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참!

연락 주시면 언제든지 한잔 술은 제가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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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의 빈터 (배 지영)



덜컹 덜컹

달리는 세월 위로

또 하나의 나를 떠나 보냅니다.

이미 숱한 나를 태우고 달려가는

그 세월 위로...



한 순간도 미워할 수 없었던

지난 날의 내 모습들!

가끔씩 그들이 찾아와 날 울립니다.

지금도 내 곁에 서성이고 있는

그들 너머로

세월의 빈터가 느껴집니다.

멀리 와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머 얼리 와 있는 것 같아서

나의 심장 한복판엔 눈물이 고입니다.

돌아갈 수 없는 그 공간을

애써 그리움으로 가득 채워 보지만

다 채워지지 않는 게

세월의 빈터인가 봅니다.



끝없는 눈물의 길 따라

그저 말없이 달리는 세월!



그 위로 또 다시

지금의 나를 떠나 보내는 것은,

훗날 어느 역에선가

누군가를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애타게

아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또 하나의 나를...







************************
이균준/李均浚
home:055-248-5609
HP:016-478-2587
Mail:borame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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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들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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