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정도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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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74회 작성일 2003-12-02 00:25본문
자료원:매경이코노미 제1224호 2003-10-8
불황도 요즘 같은 불황이 없다.
대다수의 업종에서 고전을 호소하고 있다.
단 기간 손해를 만회하고자 권모술수나 로비 등이 성행하는 것도 바로 이런 때다.
순간의 회복은 가능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속임수들은 곧 브랜드력 저하의 지름길이며 고객들에게 외면 받는 가장 빠른 길이다.
필자가 종사하는 외식업은 상대적으로 불황을 덜 타는 업종이다.
필자는 다음 과 같은 특징 때문에 외식업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종에 비해 건재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업체에서 외식업이 상대적으로 불황을 적게 타는 이유 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외식업에서 배울 수 있는 불 황탈출의 길을 살펴보자.
첫째, 외식업은 젊은 사업이다.
외식업은 우선 일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젊다.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하려면 신체적으로 튼튼해야 한다.
왜냐하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튼튼할 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들은 늘 새로움과 서비스 질의 향상을 원한다.
이러한 변화에 더욱 잘 대응할 수 있는 이들이 바로 젊은이들이다.
외식업은 일하는 사람들이 젊기 에 사업 자체도 젊고 문화도 젊다.
필자는 젊은 사업이기에 불황에 강하다고 확신한다.
둘째, 외식업은 정직한 사업이다.
사업에 있어 정직하다고 하는 것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외식업은 정직한 사업이다.
특히 외식업은 대중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술수를 써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잠깐 할인이나 이벤트로 일정 기간 동안 손님을 유도할 순 있겠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고객은 역시 더 나은 곳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따라서 고객을 위해 지 속적으로 얼마나 가치를 창출하는가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된다.
가치 창출은 노력한 만큼 나타나며 나타난 만큼만 손님의 지지를 받게 되는 것이다.
셋째, 외식업은 깨끗한 사업이다.
외식업의 경쟁력을 올리는 요소는 청결이다.
고객들은 같은 값이면 깨끗한 곳 을 찾는다.
앞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 향상될수록 고객들의 청결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외식업이 외형적으로만 청결한 것이 아니다.
타 업종에 비해 로비 등 이 필요없는 내면의 깨끗함도 지닌 것이 바로 이 사업이다.
필자는 가끔 지난 시절 외식업에 관여하면서 겪은 고난과 감동을 회고해 본다.
외식업은 정말 부정한 로비나 술수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사업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대중을 대상으로 그것도 맛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이 분야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성공한 예는 없었다.
앞으로도 있을 수 없기에 더욱 그 렇다.
마지막으로 외식업은 시장이 영원히 존재하는 사업이다.
인간은 세끼를 먹고 산다.
다만 집에서 먹느냐 아니면 밖에서 먹느냐의 차이만 존재한다.
외식업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밖에서 많이 먹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최대의 외식시장 규모는 인구수만큼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장을 얼마나 크게 확보하느냐는 일하는 우리 외식인들이 보편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 외식업은 젊은 사업이요, 정직한 사업이요, 깨끗한 사업이다.
그리 고 노력 여하에 따라 시장 규모를 무한정 크게 할 수도 있다.
이렇듯 외식업은 나태함 또는 속임수는 적용될 수 없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 업들에게 유혹의 손길이 많이 뻗치지만 결국 이 위기를 견뎌내는 것은 정도(正 道)와 정직(正直)을 바탕으로 한 기업이다.
온 나라가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시름에 잠겨있지만 변함없이 가을이 왔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마음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유가는 급등하고 환율은 폭락할 조짐이다.
대외적인 경제 환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정부에서 뭔가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도 어렵다 .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말고 기업의 바른 길을 가야 한다.
<이명우 CJ 푸드빌 대표>
불황도 요즘 같은 불황이 없다.
대다수의 업종에서 고전을 호소하고 있다.
단 기간 손해를 만회하고자 권모술수나 로비 등이 성행하는 것도 바로 이런 때다.
순간의 회복은 가능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속임수들은 곧 브랜드력 저하의 지름길이며 고객들에게 외면 받는 가장 빠른 길이다.
필자가 종사하는 외식업은 상대적으로 불황을 덜 타는 업종이다.
필자는 다음 과 같은 특징 때문에 외식업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종에 비해 건재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업체에서 외식업이 상대적으로 불황을 적게 타는 이유 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외식업에서 배울 수 있는 불 황탈출의 길을 살펴보자.
첫째, 외식업은 젊은 사업이다.
외식업은 우선 일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젊다.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하려면 신체적으로 튼튼해야 한다.
왜냐하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튼튼할 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들은 늘 새로움과 서비스 질의 향상을 원한다.
이러한 변화에 더욱 잘 대응할 수 있는 이들이 바로 젊은이들이다.
외식업은 일하는 사람들이 젊기 에 사업 자체도 젊고 문화도 젊다.
필자는 젊은 사업이기에 불황에 강하다고 확신한다.
둘째, 외식업은 정직한 사업이다.
사업에 있어 정직하다고 하는 것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외식업은 정직한 사업이다.
특히 외식업은 대중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술수를 써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잠깐 할인이나 이벤트로 일정 기간 동안 손님을 유도할 순 있겠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고객은 역시 더 나은 곳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따라서 고객을 위해 지 속적으로 얼마나 가치를 창출하는가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된다.
가치 창출은 노력한 만큼 나타나며 나타난 만큼만 손님의 지지를 받게 되는 것이다.
셋째, 외식업은 깨끗한 사업이다.
외식업의 경쟁력을 올리는 요소는 청결이다.
고객들은 같은 값이면 깨끗한 곳 을 찾는다.
앞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 향상될수록 고객들의 청결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외식업이 외형적으로만 청결한 것이 아니다.
타 업종에 비해 로비 등 이 필요없는 내면의 깨끗함도 지닌 것이 바로 이 사업이다.
필자는 가끔 지난 시절 외식업에 관여하면서 겪은 고난과 감동을 회고해 본다.
외식업은 정말 부정한 로비나 술수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사업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대중을 대상으로 그것도 맛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이 분야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성공한 예는 없었다.
앞으로도 있을 수 없기에 더욱 그 렇다.
마지막으로 외식업은 시장이 영원히 존재하는 사업이다.
인간은 세끼를 먹고 산다.
다만 집에서 먹느냐 아니면 밖에서 먹느냐의 차이만 존재한다.
외식업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밖에서 많이 먹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최대의 외식시장 규모는 인구수만큼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장을 얼마나 크게 확보하느냐는 일하는 우리 외식인들이 보편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 외식업은 젊은 사업이요, 정직한 사업이요, 깨끗한 사업이다.
그리 고 노력 여하에 따라 시장 규모를 무한정 크게 할 수도 있다.
이렇듯 외식업은 나태함 또는 속임수는 적용될 수 없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 업들에게 유혹의 손길이 많이 뻗치지만 결국 이 위기를 견뎌내는 것은 정도(正 道)와 정직(正直)을 바탕으로 한 기업이다.
온 나라가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시름에 잠겨있지만 변함없이 가을이 왔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마음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유가는 급등하고 환율은 폭락할 조짐이다.
대외적인 경제 환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정부에서 뭔가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도 어렵다 .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말고 기업의 바른 길을 가야 한다.
<이명우 CJ 푸드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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