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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류전송 시스템 'M-a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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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81회 작성일 2004-02-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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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류전송 시스템 'M-a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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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수상자가 있었다. 주인공은 모바일 서류전송 프로그램으로 은상을 수상한 18세의 김가영. 최연소 수상자인 김가영 양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앳띤 얼굴에 솜털이 보송보송한 소녀지만 사업체를 경영하는 어엿한 사장님이다. 학내 벤처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다 2003년 10월 사업자 등록을 하고 창업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놀라울 정도의 경영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업가.
김양이 개발한 모바일 서류전송 프로그램은 이력서와 입사지원서, 자격시험 접수 등 문서를 핸드폰으로 전송하는 아이템이다.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핸드폰이나 PDA 등 이동통신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서류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지난해 이미 학교에서 보내는 가정 통신문을 모바일로 전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모바일 서류전송 시스템은 이누스의 주력사업으로 특허출원 중이다. 이밖에 청소년 웹 개발자 인증시험, 청소년 창업컨설팅 등 부가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누스는 학생들로 이뤄진 사업체로 김양이 직접 직원을 채용, 월급을 지급한다. 사원들은 선린인터넷고 학생들로 모두 6명. 이 가운데 정식직원은 두 명, 나머지는 최소한의 급여만 받고 김양에게 일을 배우는 인턴들이다. 이누스의 급여체계는 고정급 외에 영업 오더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학교 다니면서 사업을 한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어른들이 많지만 정작 김양은 그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렵단다.
'학생이라서 수업이 끝난 후부터 근무하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회사와 똑같아요. 면접보고 직원들 뽑아서 월급주고…. '
김양은 모바일 서류전송 시스템과 홈페이지 제작으로 월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 사업의 특성상 매출액이 곧 순이익이다. 직원 월급과 식대, 장비 구입비 등 비용을 제외하고 김양이 가져가는 금액은 월평균 700만원. 김양이 어린 나이에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대여섯 살 때부터 사업을 하는 부모님을 따라 금융기관과 기업체를 다니면서 돈의 중요성과 쓰는 방법을 알게 됐단다.
'동생들이 셋인데 아이스크림을 사주다보면 용돈이 금방 없어지는 거예요. 용돈 만원으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 네 번 사 먹으니까 끝이더라구요. 그 때부터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돈 많이 버니까 아무튼 좋아요. '
서울대 경영학과에 들어가 10년 후에는 대기업의 전문경영인이 되거나 이누스를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꿈을 가진 야무지고 당찬 10대. 현재 대기업과 모바일 서류전송 시스템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김양은 대학에 진학하면 회사를 법인으로 전환, 중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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